여자 혼자 시베리아 횡단열차 2 - 준비물
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7일간 혼자 탑승했었다. 친구와 함께라면 혹은 다른 한국인이 있다면 여행은 덜 지루해질 수 있을 테지만 내가 탑승한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은 한국인이 한 명도 없는 여정이었다. 심지어 동양인도 한 명도 없었다. 전부 러시아인들뿐.. 시베리아 열차 여행을 준비하면서 참고했던 대부분의 블로거분들도 여행 전에 포스팅을 한 내용이라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이로 인해 오는 괴리감으로 여행 동안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하여 한국인, 동양인 없이 여자 혼자 떠났던 시베리아 열차에서 있었더라면 좋았을 법한 준비물 위주로 준비해 보았다. 상황 1)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면 사계절을 다 맛볼 수 있다. 준비물: 두터운 양말, 반팔, 카디건, 얇은 담요 등 사계절을 아..
여행/해외 여행기
2019. 10. 4. 17:48